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격 스왑딜’ 가능성…10골 2도움 ‘특급 크랙’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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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를 떠난 제이든 산초(24·도르트문트)와 메이슨 그린우드(22·헤타페)를 시장에 내놓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와 선수를 맞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떠올랐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약 594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43억 원)로 책정했다. 유벤투스는 이 금액을 내고 싶은 의사가 없으며, 낼 수도 없다"라며 "대안을 모색하는 유벤투스가 키에사의 문을 열었다. 맨유는 산초와 그린우드를 잃을 것이며,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가 멀지 않은 키에사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소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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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임대를 떠난 제이든 산초(24·도르트문트)와 메이슨 그린우드(22·헤타페)를 시장에 내놓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와 선수를 맞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떠올랐다. 그린우드 영입을 바라는 유벤투스가 맨유에 페데리코 키에사(26)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티아고 모타(41·이탈리아) 감독은 맨유에서 윙어를 찾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52·이탈리아) 단장이 그린우드와 산초를 품기 위해 움직였다”라며 “두 선수는 다가오는 시즌에 맨유를 떠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구애를 받는 키에사와 그린우드를 맞바꾸는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맨유를 이끌 대목으로 주목받았던 산초와 그린우드는 각각의 이유로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 구상 밖으로 이탈했다. 산초는 훈련 과정에서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이 발생했고, 양측은 서로 대척하다가 산초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하며 갈라졌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한순간에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최종 무혐의 결론이 나왔지만, 맨유와의 동행은 사실상 끝난 상태다.
이번 여름에 맨유가 두 선수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강호인 유벤투스가 두 선수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모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유벤투스는 측면 공격력을 강화하려고 대안을 탐색했고, 산초와 그린우드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 그러면서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키에사를 처분하기로 했다.
두 선수를 모두 품고자 하는 유벤투스는 우선 그린우드와 키에사를 바꾸는 ‘스왑딜’을 고려 중이다. 맨유가 그린우드의 이적료를 높게 부르면서 유벤투스의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는데,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키에사를 활용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키에사 역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의사가 있고, 이미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등 윙어가 필요한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약 594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43억 원)로 책정했다. 유벤투스는 이 금액을 내고 싶은 의사가 없으며, 낼 수도 없다”라며 “대안을 모색하는 유벤투스가 키에사의 문을 열었다. 맨유는 산초와 그린우드를 잃을 것이며,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가 멀지 않은 키에사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소식을 덧붙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키에사는 피오렌티나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20년 여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출중한 기술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력이 최대 장점인 그는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10골과 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극복하고 2020-21시즌 14골 이후 4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키에사는 2021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남기며 이탈리아 대표팀의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키에사는 드리블 능력을 선보이며 7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이번 유로 2024 대회에서도 이탈리아 대표팀의 돌격대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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