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와의 약속’ 대국민 선포…공정한 가격과 환경 보전 약속

방금숙 기자 2024. 6. 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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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운데)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제주관광 사업체 대표 등 관계자가 ‘제주와의 약속’ 대국민 선포식에 참여해 행사장 내 오름 조형물에 8대 약속 깃발을 꽂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주도는 22일 서울 강남에서 새로운 제주여행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제주와의 약속’ 대국민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와의 약속은 제주 관광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을 구현하기 위해 관광 업계와 유관기관의 실천 약속 캠페인이다. 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영훈 지사,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등을 비롯한 도 유관기관장과 제주관광 사업체 대표 등이 참여해 ‘제주가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이 새겨진 깃발을 행사장 내 오름 조형물에 꽂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주와의 약속은 △공정한 가격의 약속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약속 △좋은 서비스 품질의 약속 △자연환경 보전의 약속 △친절한 미소의 약속 △따뜻한 마음의 약속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위한 약속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약속 등 8가지다.

제주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광 워킹그룹’의 논의를 바탕으로 시작한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는 공정한 가격, 환경 가치 증진에 뜻을 모으고 제주 문화를 존중하겠다고 제주 관광업계와 여행객 모두가 서로 약속하는 자리”라며 “선포식을 통해 제주 관광이 새롭게 태어났음을 국민에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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