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피서지 한강 수영장 개장…무더위 속 물놀이
[앵커]
비가 소강에 들면서 다시 체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심 속 피서지 한강 수영장은 휴일을 맞아 시민들도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기자]
네, 저는 지금 여의도 한강공원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극심했던 폭염은 누그러졌지만,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체감하는 더위는 여전한데요.
시민들은 도심 속 피서지인 한강 수영장을 찾아서 더위를 식히며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물총 싸움을 하거나 알록달록한 튜브를 타고 물 위에 둥둥 떠다니며 물놀이를 즐기고요.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어른들도 눈에 띕니다.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지난해 21만여 명이 찾은 대표적인 서울 도심 속 수영장입니다.
올해도 뚝섬과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잠실, 양화,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까지 모두 6곳이 지난 20일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여의도 수영장은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부터 유로 번지, 미니 바이킹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어 어린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물놀이를 할 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일 텐데요.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꼭 준비 운동을 해주시고요.
1시간마다 15분간 휴식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중간에 잘 쉬어주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8월 18일까지 휴무 없이 60일 동안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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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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