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이상연, 男 73㎏급 용상 한국新…3관왕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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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의 이상연이 제93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73㎏급 용상서 한국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대회 3관왕 바벨을 들어올렸다.
'덕장' 윤석천 감독·김미애 코치가 지도하는 이상연은 23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일반부 73㎏급 용상 3차 시기서 197㎏을 들어올려 지난달 대한역도연맹회장배 대회서 자신이 세운 196㎏의 한국기록을 1㎏ 경신하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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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급 박형오 용상 금메달…55㎏급 김승환은 인상서 金바벨
수원시청의 이상연이 제93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73㎏급 용상서 한국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대회 3관왕 바벨을 들어올렸다.
‘덕장’ 윤석천 감독·김미애 코치가 지도하는 이상연은 23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일반부 73㎏급 용상 3차 시기서 197㎏을 들어올려 지난달 대한역도연맹회장배 대회서 자신이 세운 196㎏의 한국기록을 1㎏ 경신하며 우승했다.
앞선 인상 3차 시기서 151㎏을 들어 정재웅(광주광역시청·132㎏)과 박건구(고양시청·131㎏)를 각각 19㎏, 20㎏ 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이상연은 용상 1차 시기서 187㎏을 들어 금메달을 확정한 뒤, 2차 시기서 197㎏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이상연은 3차 시기서 가뿐하게 197㎏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해 대회신기록(종전 192㎏)겸 한국기록을 작성하며 신비(강원도청·168㎏)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상연은 합계서도 348㎏의 압도적인 무게로 정재웅(300㎏)과 신비(298㎏)를 크게 앞지르며 금메달을 보태 3관왕이 됐다. 이상연의 합계 기록도 종전 대회기록을 1㎏ 늘린 신기록이다.
윤석천 수원시청 감독은 “(이)상연이의 힘이 넘친다. 몸 상태도 좋아 이대로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새로운 한국기록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면서 “무더운 여름철 컨디션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자 일반부 89㎏급 박형오(고양시청)는 인상서 3차례 시기를 모두 실패했으나 용상서는 3차 시기서 197㎏을 성공해 이성원(대전광역시청·196㎏)을 1㎏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55㎏급 김승환(평택시청)은 인상 3차 시기서 103㎏을 들어 임강훈(진안역도스포츠·100㎏)을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서 127㎏으로 임강훈(131㎏)에 뒤져 용상과 합계(230㎏)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남자 일반부 89㎏급 인상서 박민호(인천광역시청)는 155㎏을 들어 조대희(국군체육부대·157㎏)에 2㎏ 뒤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자 대학부 59㎏급 황수아(안양대)는 인상 65㎏, 용상 86㎏, 합계 151㎏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으며, 남자 67㎏급 신록(고양시청)은 133㎏으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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