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확산이냐 진정이냐...의정 갈등 '시계 제로'
[앵커]
지난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집단휴진을 멈추기로 했지만 이번 주에는 대한의사협회와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집단 휴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실제 집단휴진에 얼마나 많은 의사, 교수들이 참여할지 미지수인 가운데 의정 갈등 역시 언제쯤 마무리 될 수 있을지 역시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지난 주에는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가 휴진 중단을 결정했데요. 이번 주에도 관심 가질 일들이 많다고요?
[기자]
네,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지난주 월요일부터 1주일가량 집단 휴진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후반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휴진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정부와 환자 단체에서는 당장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의정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당장 이번 주 목요일 빅5 병원 가운데 하나인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합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대한의협과 전국 의대 교수들이 주축이 된 올바른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어제 회의를 통해 집단휴진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집단 휴진이 확산될 지, 아니면 진정될지에 대해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 역시 대화는 가능하지만 의대 정원 정책은 수정할 수 없다는 기본 입장 아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결국 교수와 의사들이 얼마나 휴진에 참여할지, 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얼마나 복귀할지에 따라 여파는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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