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권 노리는 양희영,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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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극적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린다.
무엇보다 양희영에게는 이 대회 우승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 달 개막을 앞둔 파리올림픽 출전권 때문이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25위인 양희영은 우승하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15위 이내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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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극적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린다.
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쳤다. 양희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로런 하틀리지(미국·이상 5언더파 211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양희영은 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대회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무엇보다 양희영에게는 이 대회 우승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 달 개막을 앞둔 파리올림픽 출전권 때문이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25위인 양희영은 우승하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15위 이내로 들 수 있다.
현재 한국은 7위 고진영과 12위 김효주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한 상황이다. 양희영이 추가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대회 우승으로 1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올림픽 골프 출전권은 국가당 2장이 최대다. 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2명 이상 드는 국가는 최대 4장까지 주어진다.
또 양희영이 우승하면 2024 LPGA투어 개막 후 16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의 첫 승이 나온다는 의미도 있다. 양희영 외에도 고진영이 3언더파 213타 공동 5위로 상위권에 자리해 양희영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를 끝으로 프로골프무대 은퇴를 선언한 렉시 톰프슨(미국)도 공동 5위에서 우승 싸움에 함께 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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