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충남 예산 문화복합단지 등 9건 선정

임은수 기자 2024. 6. 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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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1곳당 3년간 국비 50억원 등을 지원하고 사업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관련 정부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했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지역맞춤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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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곳당 3년간 국비 최대 50억원 지원
공모선정결과.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올해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을 공모한 결과, 충남 예산군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 등 9건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1곳당 3년간 국비 50억원 등을 지원하고 사업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관련 정부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했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지역맞춤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기획해 중앙부처와 수평적 협약을 체결, 다부처 사업 구성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휴양을 연계하고, 지역의 산업자원과 창업·체험을 접목하며, 시장상권과 음식문화를 특화하는 등 지역 방문과 체류가 확대되도록 개성있는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예산군 문화복합단지. 국토부 제공

시장상권과 음식문화를 특화하는 사업으로 충남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와 함께 옛 충남방적을 파머스 마켓, 전통주 증류장, 공연장 등을 결합한 문화복합단지로 새단장해 대표적인 지역명소로 재창조 해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비 50억원 등 총 125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북 단양 스튜디오 모습. 국토부 제공

또 총사업비가 99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충북 단양군의 스튜디오, 다리안 W 건립 및 운영 사업은 유휴시설(소백산 유스호스텔 강당)을 활용한 웰니스센터 건립, 워케이션 호텔과 연계해 숙박, 캠핑, 등산 등을 통합하는 복합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양관광공사와 협업해 웰니스 프로그램 마케팅, 프로그램 기획·운영, 인근 학교 및 일자리센터 등과 협업으로 웰니스관광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재정지원 이후에도 원활한 사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속가능한 사업을 선정했다.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혁신역량을 보유한 민간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특화 가치를 발굴·확산해 나가는 이번 사업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과 민간이 상생해 성공한 대표사례로 만들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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