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아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 포럼서 정책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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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20~21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화상(온라인)으로 주최한 '제61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아태 국가들과 개인정보 정책·동향을 공유·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아태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아시아 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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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20~21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화상(온라인)으로 주최한 '제61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했다.
APPA엔 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일본·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홍콩·마카오 등 13개국에 20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포럼은 국가별 주요사항 공유와 함게 글로벌 개인정보 이슈 공동 대응 방안, 국제협력 증진, 역량 제고 등을 논의하는 장이다.
첫날 '국가별 동향 보고' 세션에선 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이 아동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AI) 관련 개인정보 정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여러 조사·처분 사례를 공유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지난 2월 마련한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최근 오픈AI의 '소라(SORA)' 등 영상·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확산에 따라 비정형 데이터 활용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이드라인은 기업 현장에서의 불확실성 해소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둘째 날엔 합성데이터, 연령 확인 정책 등에 관한 패널 토론 세션이 이어졌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합성데이터 패널 토론' 패널로 참석해 최근 발표한 '한국의 합성데이터 참조 모델'을 공유했다. 고 위원장은 연구자나 기업 등이 AI 학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구강 이미지 등 5가지 종류 합성 데이터집합 참조 모델과 함께, 합성데이터 생성 시 필요한 유용성·안전성 검증 절차 등을 소개했다.
고 위원장은 “아태 국가들과 개인정보 정책·동향을 공유·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아태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아시아 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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