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로 가게 문닫아 줄어든 매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영업자 A씨는 자동차 사고가 나 입원 치료를 받느라 가게 문을 닫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로 가게를 운영하지 못해 감소한 매출액은 소득금액증명원, 급여 공제 확인원, 연·월차 사용 확인원 등 수입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수입액에서 경비 등을 공제한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도로를 주행하던 중 자동차가 아닌 가드레일 등 다른 물체와 충돌한 사고는 '자기 차량 손해' 담보로 보상받을 수 없다는 점도 안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자영업자 A씨는 자동차 사고가 나 입원 치료를 받느라 가게 문을 닫았다. 가게를 운영하지 못해 수입이 감소한 A씨는 보험사에 휴업 손해를 청구했지만 평소 매출액보다 적게 받자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냈다.
23일 금감원은 A씨를 사례를 비롯해 자동차보험 분쟁 사례와 보험금 청구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로 가게를 운영하지 못해 감소한 매출액은 소득금액증명원, 급여 공제 확인원, 연·월차 사용 확인원 등 수입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수입액에서 경비 등을 공제한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A씨의 경우 세법상 관계 서류 등을 제출하지 않아 일용 근로자 임금을 기준으로 휴업 손해가 산정됐던 것이다. 주부가 입원 등을 하게 되면 일용 근로자 임금 기준으로 휴업 손해를 인정받을 수 있다.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신차가 사고가 난 경우 약관상 시세 하락 손해 지급 기준을 충족하면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예컨대 출고된지 5년 이하인 차량의 수리비가 사고 직전 차량 시세의 20%를 초과하면 수리 비용의 10~20%를 시세 하락 손해로 지급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다만 시세 하락 손해와 관련해 법원에 소송이 제기됐을 경우 법원 판결은 약관과 달리 결정될 수 있다”고 했다.
금감원은 도로를 주행하던 중 자동차가 아닌 가드레일 등 다른 물체와 충돌한 사고는 ‘자기 차량 손해’ 담보로 보상받을 수 없다는 점도 안내했다. 자기 차량 손해 담보는 다른 자동차와의 충돌·접촉으로 인한 손해 등에 한정해 보상된다. 이를 보장받기 위해선 ‘차량 단독 사고 보장 특별약관’에 가입해야 한다.
폭우로 인해 차량 내부에 빗물이 들어갔더라도 차량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는 보상받기 어렵다. 차량 단독 사고 보장 특별 약관은 차량의 침수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지만, 선루프 배수로가 막힌 경우 등 기계적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솔루션 통한 포방터시장.. '여기' 노려 압도적 매출 냈다[전국시장자랑]
- 아버지 빚 100억 대신 갚아준 박세리…증여세 50억 폭탄 맞나
- "두번은 좀 그래유?" 백종원 '연돈볼카츠' 직접 먹어봤더니 [먹어보고서]
- 황보라, 의료파업 발언 사과→박세리 눈물의 기자회견 [희비이슈]
- "얼차려 중대장, 재판부 내부 동선으로 출석 좀"…법원 거부
- 유튜브 싸게 보는 법?.. VPN 돌렸다간 구독 취소 당한다
- 여전히 강력한 휘태커, 1라운드 펀치 KO승...강경호, UFC 첫 연패
- "수동 1등, 한 곳에서 2명"…로또 1등 12명 당첨금 22억씩
- '기업가치 4000억' 백종원의 살맛나는 아파트 [누구집]
- 의대 ‘지방 유학’ 이미 시작?…충청권 유일하게 ‘학생 순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