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반도체 '초순수' 연구시설 조성…지자체 대상 후보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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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의 생명수로 불리는 초순수(初純水) 기술개발과 실증 등을 진행할 연구시설이 2030년에 들어선다.
또 초순수 기술개발과 수질분석, 실증·검증 및 교육시설 등이 집적된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를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는 ▲소재·부품·장비 시험센터 ▲초순수 실증설비(플랜트) ▲분석센터 ▲폐수재이용 기술센터 ▲연구개발·기업지원·인재양성센터 등을 포함하는 5개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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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반도체 산업의 생명수로 불리는 초순수(初純水) 기술개발과 실증 등을 진행할 연구시설이 2030년에 들어선다.
환경부는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의 입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15일간 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초순수'는 단어 그대로 각종 불순물이 제거된 매우 높은 순도의 물을 의미하는데, 반도체 웨이퍼 등 공정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
초순수 생산을 위해서는 물속에 포함된 불순물 농도를 극히 낮은 값으로 억제하는 아주 고난도의 수처리 기술이 필요한데 이는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내외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초순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초순수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초순수 기술개발과 수질분석, 실증·검증 및 교육시설 등이 집적된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를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자체로부터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후에 신청 요건의 적합 유무와 평가 기준에 따라 최적의 입지 1곳을 선정해 고시할 계획이다.
공모 이후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입지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 평가를 진행하고, 최적 후보지가 선정되면 주민 및 관계 행정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의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는 ▲소재·부품·장비 시험센터 ▲초순수 실증설비(플랜트) ▲분석센터 ▲폐수재이용 기술센터 ▲연구개발·기업지원·인재양성센터 등을 포함하는 5개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가 국내 기업들이 초순수 관련 신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국내 시장에서 실적을 확보함과 동시에 해외 진출까지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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