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국제사회와 AI 시대 개인정보 정책 방향 논의

양지혜 기자 2024. 6.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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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이달 20~21일 이틀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화상으로 주최한 '제61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인정보 현안 및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은 각 국가별 주요사항을 공유하면서 글로벌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논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국제협력 증진, 감독기구의 역량 제고 등 실효적인 국제 논의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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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차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 참석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등 소개
[서울경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이달 20~21일 이틀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화상으로 주최한 ‘제61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인정보 현안 및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은 각 국가별 주요사항을 공유하면서 글로벌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논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국제협력 증진, 감독기구의 역량 제고 등 실효적인 국제 논의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개최된다.

1일차 포럼 ‘국가별 동향 보고’ 세션에서는 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들이 아동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AI) 관련 개인정보 정책과 소셜네트워크(SNS) 등 여러 조사·처분 사례를 공유했다. 우리나라 개인정보위는 최장혁 부위원장이 지난 2월 마련한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2일차 포럼에서는 합성데이터, 연령 확인 정책 등에 관한 패널 토론 세션이 이어졌다. ‘합성데이터 패널 토론’은 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칼리드 엘 에맘 교수가 진행을 맡았고,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개인정보위 그리고 캐나다 국가 디지털 및 데이터 전환 위원회에서 패널로 참여했다. 고학수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최근 발표한 ‘한국의 합성데이터 참조 모델’을 공유했고, 개인정보 강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합성데이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학수 위원장은 이번 포럼 관련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개인정보 정책 및 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지난 2월 우리 위원회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법 개정 경험을 공유했던 말레이시아 감독기구가 협의체 회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아시아 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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