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초 '평화의 소녀상'…바로 옆 설치된 비문엔

김서연 기자 2024. 6. 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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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샤르데나 섬 바닷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처음 설치됐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열린 제막식엔 리타 발레벨라 스틴티노 시장 등이 참석했고, 현지 합창단이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비문에는 당시 일본군이 수많은 소녀와 여성을 강제로 데려가 성 노예로 삼았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번 소녀상은, 해외에 설치된 14번째 소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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