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베나 활짝 핀 동화 속 꽃동네, 장성 동화면서 만나요"

램프공원서 29일 '제1회 동화나라 버베나 축제'
"버베나 꽃말처럼 당신의 소망을 이뤄드려요"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동화 속 꽃동산처럼 아름다운 장성군 동화면으로 초대합니다"

23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동화면 램프공원(남평리 260-8)에서 오는 29일 '제1회 동화나라 버베나 축제'가 열린다.

버베나는 6월부터 9월까지 피어나는 다년초 식물이다. 우리 말로는 '버들마편초'라고 부른다.

꽃말은 '당신의 소망을 이루세요' '가족의 화합' '단합'을 상징한다.

이번 첫 축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동화면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단체연합회 등 주민과 공무원들이 램프공원에 버베나, 코스모스, 부용, 수국 등을 심고 정성스럽게 가꿨다.

이달 들어 램프공원에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하자 입소문을 타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동화면은 올해 처음 여는 '동화나라 버베나 축제'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난타, 라인댄스, 동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국악, 마술 풍선 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버베나 페이스 페인팅' 체험과 '인생사진 포토존'에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준비한 '피크닉존'에선 양산, 돗자리 등을 대여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마을 여성단체연합회가 준비한 열무 비빔밥과 냉국수는 초여름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고 '동화'를 주제로 만든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키워준다.

장성 동화면 버베나 축제추진위원회는 "동화면을 대표하는 명품 지역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SNS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선물도 제공하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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