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광주광역시의장 후보 선출 위한 방송토론회 첫 도입

오는 25일 9대 후반기 시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방송토론회 개최
29일 시당 사무실에서 시의장 후보 선출
"광주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민주당 시당)이 시민의 알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차원에서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경선 방송토론회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민주당 시당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30분 광주 MBC를 통해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방송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께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들의 '광주시정 감시와 견제', '이에 대한 자질과 능력', '광주시의 미래비전'등에 대한 밀도 높은 토론을 통해 광주시의 발전 방향과 정치의 효능감을 직접 확인할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 시당은 이번 토론회에 대해 "광주시정의 주요한 축인 의장의 권한이 막대한 만큼 후보자의 자질을 확인하고 시민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토론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민주당 9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등록한 강수훈(서구 1), 박미정(동구 2), 박수기(광산구 5), 신수정(북구 3), 심철의(서구 4) 의원(가,나,다 순) 등 총 5명이 참여한다.

민주당 시당 이병훈 위원장은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선출을 위한 방송토론회를 광주시당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며, "시민의 선택을 받은 시의원이 의장 선출 이후에도 의회가 역할을 잘 수행하는지에 대한 시민의 평가를 받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광역시 의장 선출을 위한 방송토론회를 모범적인 선례로 남기고, 구의회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주당 시당은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시당은 시의회 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민주당 광주광역시의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의원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선거 일정 및 세부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민주당 시당은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전반기의회에서 의장직을 수행한 의원은 후반기의회에서 어떠한 의회직을 맡을 수 없고, 의장,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의원은 후반기 의회에서 의장직을 제외한 다른 의회직을 맡을 수 없다'는 내용의 합의를 통해 시의원들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한 바 있다.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비롯해 의회직(제1부의장, 제2부의장, 의회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환경복지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교육문화위원장) 후보자 선출 투표는 오는 29일 오후 1시 민주당 시당 대회의실에서 실시하고, 선출된 후보는 광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선거 일정에 따라 최종 후보로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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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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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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