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발암성 화학물질 PFAS 첫 전국 수돗물 현황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정수장과 하천에서 잇따라 검출된 데 따라 전국 단위 수돗물 현황 조사에 처음으로 착수했다고 교도통신과 도쿄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조사 기한은 오는 9월까지로 수돗물 등에서 검출된 PFAS 농도와 관련 정수장 정보를 요구했으며 검사하지 않은 경우는 이유나 향후 실시 계획 등의 보고를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정수장과 하천에서 잇따라 검출된 데 따라 전국 단위 수돗물 현황 조사에 처음으로 착수했다고 교도통신과 도쿄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지자체 담당 부서나 수도 사업자 등에 오염 실태 파악을 요청하는 문서를 보냈다.
조사 기한은 오는 9월까지로 수돗물 등에서 검출된 PFAS 농도와 관련 정수장 정보를 요구했으며 검사하지 않은 경우는 이유나 향후 실시 계획 등의 보고를 요청했다.
일본에서는 PFAS가 일본수도협회 통계 검사항목 중 하나로 포함은 돼있지만 그동안 급수 인구 5천명 이상 대형 수도 등으로 조사 대상이 한정돼있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결정할 수질 목표 재검토 자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PFAS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유기불소 화합물을 이르는 용어로, 비교적 최근에야 유해성이 알려졌으며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도 불린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7세 초등생 참변' 후방 카메라만 봤더라면…운전자 과실 인정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경찰 "'36주 낙태' 출산 전후 태아 생존한 유의미 자료 확보" | 연합뉴스
- 래몽래인 경영권 이정재 측에…'아티스트스튜디오'로 사명 변경 | 연합뉴스
- 80대 국수가게 할머니 쌈짓돈 모아 20년간 장학금 2천만원 기부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
- 친모·친형 태운 차량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40대 중형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인천서 초교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특수교육계 "격무 시달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