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부진 끝낼 절호의 기회...인천, ‘2G 무승’ 포항 상대로 중위권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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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인천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한다.
현재 인천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8위, 포항은 30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인천은 '4경기 무승'이라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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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인천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한다. 현재 인천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8위, 포항은 30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인천은 ‘4경기 무승’이라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대전과의 13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둔 인천은 이후 광주 FC, 울산 HD,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수원 FC와의 경기에서는 무기력한 1-3 패배를 당하며 무너졌다. 이와 동시에 상위권과의 격차도 어느 정도 벌어지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핵심 공격수’ 제르소마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인천은 지난 18일 구단 SNS를 통해 “지난 17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 경기에서 우측 발목 부위를 다친 제르소 선수는 부상 직후 스포츠 전문 정형외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발등 위쪽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다. 정상 경기 출전까지는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무고사(9골 1도움)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제르소(3골 4도움)의 부상은 인천 입장에서 매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상대 포항의 흐름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인천만큼은 아니지만 포항 역시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4위까지 추락했다. 포항 역시 이번 인천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한다.
발 빠르게 움직이며 선수단 보강을 시작했다. 바로 수원 삼성 소속의 수비수 민상기를 영입한 것. 이미 리그 수위급 수비진을 보유한 포항이지만 민상기의 영입은 스쿼드에 두께감을 더하기엔 충분하다.
양 팀은 지난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만일 인천이 승리를 거둘 경우 상황에 따라서 6위까지 상승할 수 있고, 포항은 선두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다. 모두에게 중요한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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