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튀르키예 꺾고 유로 16강행

이성훈 기자 2024. 6. 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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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한 포르투갈(승점 6)은 튀르키예(1승 1패·승점 3), 체코(1무 1패·승점 1·골 득실 -1), 조지아(1무 1패·승점 1·골 득실 -2)를 제치고 F조 1위에 올랐고 3위 체코와 승점 차를 5로 벌려 조지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E조는 2차전까지 루마니아(골 득실 +1), 벨기에(골 득실 +1), 슬로바키아(골 득실 0), 우크라이나(골 득실 -2·이상 승점 1) 4개국이 모두 1무 1패를 거둬 16강 티켓의 향방은 최종전에서 결판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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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4 유럽측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이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포르투갈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습니다.

2연승 한 포르투갈(승점 6)은 튀르키예(1승 1패·승점 3), 체코(1무 1패·승점 1·골 득실 -1), 조지아(1무 1패·승점 1·골 득실 -2)를 제치고 F조 1위에 올랐고 3위 체코와 승점 차를 5로 벌려 조지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포르투갈은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투입한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쇄도하던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7분 뒤에는 튀르키예 수비수와 골키퍼의 소통 실패로 얻은 행운의 자책골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튀르키예 수비수 사메트 아카이딘(페네르바체)이 골키퍼에게 백패스했지만 예상치 못한 골키퍼가 공을 뒤로 흘리며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10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호날두가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반대편에서 달려온 브루누 페르난드스에게 패스해 쐐기골을 이끌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로 대회 개인 통산 8도움으로 카렐 포보르스키(체코·8개)와 함께 역대 유로 대회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유로 대회 개인 통산 최다 득점자(14골)이기도 한 호날두는 최다 도움 기록까지 보태며 자신이 보유한 역대 유로 대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22개로 늘렸습니다.

F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체코와 조지아가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1-1로 비겼습니다.

두 팀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체코가 조 3위에 랭크됐습니다.

독일 퀼른 슈타디온에서 열린 E조 2차전에서는 벨기에가 루마니아를 2-0으로 꺾었습니다.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0-1로 패했던 벨기에는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따내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냈습니다.

이로써 E조는 2차전까지 루마니아(골 득실 +1), 벨기에(골 득실 +1), 슬로바키아(골 득실 0), 우크라이나(골 득실 -2·이상 승점 1) 4개국이 모두 1무 1패를 거둬 16강 티켓의 향방은 최종전에서 결판나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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