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광명·태백·경산, 스마트도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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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시하는 올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충남 천안이 거점형으로 경기 광명과 강원 태백, 경북 경산은 강소형으로 선정됐다.
올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엔 총 4개 지자체가 신청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천안은 충청권 메가시티를 이끌 스마트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세권 혁신 지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 일원을 민간 친화적 스마트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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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형 1곳·강소형 3곳 선정해
23일 국토교통부는 이들 도시에 국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기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올해는 2개 유형(거점형·강소형)으로 나눠 공모했다. 거점형은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방안을 개발·실증해 스마트도시 확산을 이끌어 갈 거점을 조성하는 형태다. 강소형은 기후 위기, 지역 소멸 등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기술이 집약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엔 총 4개 지자체가 신청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천안에는 3년간 국비 160억원(지방비 1대1 매칭)을 지원한다. 천안은 충청권 메가시티를 이끌 스마트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세권 혁신 지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 일원을 민간 친화적 스마트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자원순환 모델, 음성 기반 노면 분석, 탄소중립 자율주행 셔틀 등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실증공간(버추얼 스테이션)을 만들어 민간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지자체가 세부 유형(기후 위기 대응형·지역 소멸 대응형)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17곳이 신청해 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명은 기후 위기 대응형, 태백과 경산은 지역 소멸 대응형이다. 이들 도시엔 3년간 국비 80억원(지방비 1대1 매칭)이 각각 투입된다.
광명시는 광명역세권지구 일원에 교통, 에너지, 재해·안전 스마트서비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계하는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 이륜차 배달, 기업 대상 업무용 전기차 공유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늘리고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분석 재해 예측, 탄소관리 플랫폼, 신재생에너지 가상 거래 서비스 등을 구현한다.
태백시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장성광업소(제2갱도)를 스마트마이닝 실증 공간으로 활용하고 무인 트럭 운영, 블록체인 기반 자원이력 시스템, 디지털 창작소 등 서비스를 구현해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당 유니콘파크, 청년지식놀이터 등을 토대로 데이터 기반 첨단 산업 활성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자전거, 스마트미디어시티 아트, 청년창업 스마트 플랫폼 등 청년과 시민이 참여하는 서비스 구축으로 신사업 일자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 계획 발표 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에서 오는 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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