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 테슬라에 20개월 아기 갇혀…할머니 "차 잘라도 괜찮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되면서 폭염 속에 20개월 된 아기가 차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 할머니 산체스는 "차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휴대전화와 카드 열쇠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테슬라는 갑작스러운 방전에도 차 내부에서는 잠금장치를 풀 수 있게 돼 있다.
테슬라는 배터리 방전 전에 운전자에게 여러 차례 경고를 보내게 돼 있지만, 산체스는 경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되면서 폭염 속에 20개월 된 아기가 차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애리조나 패밀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사는 르네 산체스는 최근 근처 동물원에 가기 위해 자신의 테슬라 모델Y에 20개월 된 손녀를 태웠다.
산체스는 손녀를 뒷좌석 카시트에 앉힌 뒤 차 문을 닫고 운전석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후 차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차 문이 열리지 않았다.
아이 할머니 산체스는 "차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휴대전화와 카드 열쇠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테슬라는 갑작스러운 방전에도 차 내부에서는 잠금장치를 풀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차 안에는 20개월 아기 홀로 있던 상황이었고 차 안에 그대로 갇히게 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테슬라 차량을 보자마자 "들어갈 수 없다"며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산체스는 "내 차를 반으로 잘라야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고, 구조대원들은 도끼로 차 유리를 부숴 아이를 구조했다.
테슬라는 배터리 방전 전에 운전자에게 여러 차례 경고를 보내게 돼 있지만, 산체스는 경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 투병' 서정희, '6살 연하' 남친과 근황 "살아있길 잘했어" - 머니투데이
- '상간녀' 저격했는데 엉뚱한 사람…황정음, 3개월 만에 결국 피소 - 머니투데이
- "드레스 벗겨져" 생방송 중 '아찔' 사고…여배우 센스 대처[영상] - 머니투데이
- "키 170㎝ 후반에 광대 돌출"…구하라 금고 도둑 몽타주 공개 - 머니투데이
- 한혜진, 전남친 전현무 등장에 쿨한 반응…"피곤해 보여·말 길다" - 머니투데이
- 트리플스타 녹취록 욕설난무…"난 X신 쓰레기, 걸리지 말았어야" - 머니투데이
- 고개숙인 카카오 김범수…석방 후 첫 마디 "성실히 조사 임할 것" - 머니투데이
- 북한, ICBM 기습발사…미국 대선 앞둔 김정은의 3가지 노림수 - 머니투데이
- 밀라논나 "삼풍 붕괴+아들 뇌수술로 인생 변해…수익 전액 기부" - 머니투데이
- '파산' 심형래, 14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 올라…김영희와 호흡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