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할래? 너 배우 못 된다” 고경표, 선 넘은 감독 폭언에 상처 (집대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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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가 마음에 상처로 남은 작품 오디션 일화를 공개했다.
고경표는 "안 좋았을 때는,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이) 별로 반응이 없었다. 근데 굳이 나가는 나를 붙잡아놓고 '너 다시 들어와 봐, 내가 시체 역이라도 시켜주면 할래?' 그러셨다. 엄청 어릴 때고 20살 때라 하겠다고 하니 '왜?'라고 물어보셔서 '현장 경험을 해보고 싶고 가면 배울 게 많을 거 같다'라고 했다. 근데 그 감독님이 '나 너 현장 경험시켜 주는 사람 아니야. 나가', '너 나랑 내기할래? 너 배우 못 된다'고 했다. 굳이 안 해도 되는 말인데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던 건지"라며 상처로 남은 일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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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고경표가 마음에 상처로 남은 작품 오디션 일화를 공개했다.
6월 21일 채널 '집대성'에는 '아무경표, 패션 해명하러 제 발로 찾아왔JI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고경표가 출연해 대성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경표는 '응답하라' 신원호 감독에 대해 "죄송한 게 있다. 시즌2 오디션 때 제가 정말 건방을 떨었다"고 밝혀 눈길 끌었다.
고경표는 "이 일을 하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갖고 '어차피 내가 여기서 오디션 보고 연기한다고 해도 나 안 뽑을 거잖아요' 하는 불만들이 있었다. '어차피 저 지금 여기 앉아가지고 이거 하는 거 별로 예쁘게 보지 않으실 거잖아요' 하는 스스로 착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원호 감독은 고경표 소속사 대표에게 '저 친구(고경표) 마음 상태 괜찮은 거냐'며 걱정해줬다고 한다.
고경표는 "나중에는 현실이 좀 녹록지 않다는 걸 체감하니까, 연기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고, 오디션 기회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됐다. 너무 부끄러웠다. 그리고 연기를 너무 잘하고 싶었다. 그때부터 필사적으로 오디션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신원호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하셨다. '아닙니다, 저 연기하고 싶어서요'라고 했는데, 감독님이 '그래요, 아 근데 살이' 하시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은 "오디션 보고 운 적 있냐"고 궁금해했다. 고경표는 "잘 돼서 운 적도 있고 안 돼서 운 적도 있다"고 했다.
고경표는 "안 좋았을 때는,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이) 별로 반응이 없었다. 근데 굳이 나가는 나를 붙잡아놓고 '너 다시 들어와 봐, 내가 시체 역이라도 시켜주면 할래?' 그러셨다. 엄청 어릴 때고 20살 때라 하겠다고 하니 '왜?'라고 물어보셔서 '현장 경험을 해보고 싶고 가면 배울 게 많을 거 같다'라고 했다. 근데 그 감독님이 '나 너 현장 경험시켜 주는 사람 아니야. 나가', '너 나랑 내기할래? 너 배우 못 된다'고 했다. 굳이 안 해도 되는 말인데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던 건지"라며 상처로 남은 일화를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고경표는 "운 적인 요소가 있다. 감독님들이 나쁘고 좋고가 아니라 '이런 연기 스타일을 구사하는 이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다'는 거다. 모집자가 많을 뿐이지 내가 연기가 모자라서, 혹은 내가 못나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다들 명심하고 연기했으면 좋겠다. 진심을 담아서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언젠가 그 기회는 다들 주어질 거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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