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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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더 줄였다.
김주형은 첫날부터 선두를 지켜 자신의 PGA투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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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가 된 김주형은 공동 2위 스코티 셰플러,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17언더파 193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주형은 첫날부터 선두를 지켜 자신의 PGA투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022년 윈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같은 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하지만 김주형의 시즌 첫 승 도전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올해에만 5승을 거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셰플러를 비롯해 바티아가 1타 차로 쫓고 있을 뿐 아니라 임성재도 잰더 쇼플리(미국·이상 16언더파 194타)로 공동 4위에서 바짝 추격했다. 이들 외에도 1타 차로 빽빽하게 순위가 나뉘어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김주형은 "확실히 그린도, 페어웨이도 부드럽고 바람도 없어서 당연히 버디가 많았다. 많은 사람이 그랬다"면서 "여기서는 5, 6타의 리드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캐머런 영(미국)이 이글 2개, 버디 7개로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를 쳤다. 영의 59타는 PGA투어 통산 13번째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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