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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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양희영은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세계 15위 내 진입하면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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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 등을 2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양희영은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다.
또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따낸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자도 된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시즌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무엇보다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커진다. 파리 올림픽 출전 엔트리는 이 대회를 끝으로 산정된 세계랭킹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60명이 출전하는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는 국가별로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양희영은 고진영과 김효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3번째다.
다만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은 국가당 세계랭킹 15위 이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세계 15위 내 진입하면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고진영은 이날 1타를 잃었다. 렉시 톰슨, 릴리아 부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유해란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공동 14위로 밀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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