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하나원큐로 이적한 진안 "초록색 신선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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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을 좋아한다. 신선한 색깔이다" 부천 하나원큐의 에어컨 리그는 성공적이었다.
양인영-김시온-김단아 등과 재계약 도장을 찍은 가운데,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진안에게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하나원큐의 상징인 초록색에 관해서는 "초록색을 좋아한다. 신선한 색깔이다"라며 좋아하는 색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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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을 좋아한다. 신선한 색깔이다"
부천 하나원큐의 에어컨 리그는 성공적이었다. 양인영-김시온-김단아 등과 재계약 도장을 찍은 가운데,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진안에게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신지현을 떠나보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로 어느 정도 지혈은 가능하다는 평가다.
지난 2023~2024시즌 4위(10승 20패)로 창단 첫 봄 농구 무대를 밟은 하나원큐는 리그 정상급 센터 진안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진안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36분 24초 동안 17.5점 10.4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득점 부문 3위, 리바운드 부문 2위 등에 오른 바 있다.
청라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진안은 "팀에 합류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낯설지 않고,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알렸다.
빠른 적응에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진안을 두고 "3년은 있던 선수 같다"고 하기도.
진안 역시 "나도 그렇다"며 "첫날엔 어색하기도 했다. 자기소개하면서 내 MBTI(ENFP)를 말했다"고 소개했다.
밖에서 봤을 때 하나원큐는 어떤 팀이었는지 묻자 "솔직히 다른 팀에 큰 관심을 주지 않았다. 항상 내 일에 집중하는 편이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도 아직 내게 (특별한 역할 등) 압박을 주지 않으신다. 일단 몸부터 잘 만들려고 한다. 내가 하던 플레이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하나원큐의 상징인 초록색에 관해서는 "초록색을 좋아한다. 신선한 색깔이다"라며 좋아하는 색을 밝히기도 했다.
팀원들과는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춰보지 않은 상황. 진안은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른다. (김)시온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5대5를 할 때 어색하지 않고 잘 맞았다. (양)인영 언니도 대만어를 할 줄 알아서 잘 지내고 있다. 지금은 어린 선수들과의 합을 맞추는 데 신경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뭘 원하는지 빨리 파악하려고 한다. 애들한테 더 맞추고, 애들도 원하는 게 있으면 내게 말해줬으면 한다. 언니들은 내게 더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다. 서로 많이 맞춰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목표에 관한 질문에 진안은 "플레이오프 진출은 당연한 목표다. 지금은 앞에 닥친 일부터 열심히 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에 (박)지수와 (박)지현이한테 (경기력 측면에서) 안 된 부분이 있었다. 다음 시즌엔 더 도전하려고 했는데 둘 다 (해외리그로) 떠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인터뷰어에게 요청 사항(?)을 전했다. 진안은 "지수는 WNBA 선수가 아닌가. 내가 언제 WNBA 선수와 뛸 수 있겠나. 다시 붙어보고 싶다. 빨리 지수한테 (오라고) 얘기해주세요"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 = 부천 하나원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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