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 WTT 라고스 혼합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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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라고스 2024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임종훈 조(세계랭킹 2위)는 2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후이야오-뤄제청 조(랭킹없음)를 3-0(11-4 11-9 11-4)으로 완파했다.
임종훈(34위)은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독일의 리카르도 발터(101위)에게 2-3(11-5 14-12 5-11 10-12 8-11)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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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라고스 2024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임종훈 조(세계랭킹 2위)는 2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후이야오-뤄제청 조(랭킹없음)를 3-0(11-4 11-9 11-4)으로 완파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1세트 시작부터 연속 5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9-5로 앞서다 내리 3실점 하며 쫓겼다.
신유빈과 임종훈이 다시 한 점 도망가자 중국도 곧바로 따라붙어 10-9가 됐고, 한 점 차 상황에서 한국이 마지막 포인트를 가져오며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3세트 초반 내리 6득점 해 8-2까지 앞섰고, 이후 또 연속 3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임종훈(34위)은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독일의 리카르도 발터(101위)에게 2-3(11-5 14-12 5-11 10-12 8-11)으로 역전패했다.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고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3∼5세트 내내 뒷심에서 밀렸다.
3세트 막판 연속 4실점하며 세트를 잃었고, 10-8로 이기고 있던 4세트에서도 순식간에 4실점해 세트 스코어 2-2가 됐다.
엎치락뒤치락 흐름이 이어진 마지막 세트에서 임종훈은 8-7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4점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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