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법사위, 폭력과 갑질로 얼룩…국회의장, 책임있는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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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 청문회가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폭력과 갑질로 얼룩졌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지난 금요일, 국회 법사위 회의장은 광란의 무법지대였다"며 "이미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건의 참고인을 불러 온갖 모욕과 협박, 조롱을 일삼고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은 앞서서 윽박지르며 '회의장 퇴장 명령'을 반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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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 청문회가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폭력과 갑질로 얼룩졌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지난 금요일, 국회 법사위 회의장은 광란의 무법지대였다"며 "이미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건의 참고인을 불러 온갖 모욕과 협박, 조롱을 일삼고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은 앞서서 윽박지르며 '회의장 퇴장 명령'을 반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2시간이 넘는 무소불위의 행동들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호위무사들의 충성 경쟁이었다"며 "이미 '이재명 로펌'으로 전락한 민주당 법사위가 막가파식 회의 운영과 노골적인 수사 방해로 얻고 싶은 것은 오로지 정권 흔들기이지, 이 사건의 진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더 이상 민주당 법사위는 막가파식 회의 운영을 정의로 둔갑시키지 말라, 선택적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며 "'민주당 아버지'의 사법리스크에는 말 한마디 못하는 민주당이 정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나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의' 운운하는 민주당 법사위원장은 법원에서 진술도 거부하고 검찰 신문 조서에 서명조차 거부한 '민주당 아버지'에게는 왜 말 한마디 못하나"라면서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의 이화영 전 부지사나, '경기도 법카 유용 사건'의 김혜경 씨에게는 왜 말 한마디 못하나"라고 재차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우원식 의장을 향해 "22대 국회가 폭력 국회, 갑질 국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즉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약속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주달라"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오후 우 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면서 법사위 회의와 관련한 요구 사항을 적은 A4 용지 2장짜리 문건을 우 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이 앞장서서 증인을 조롱하고 회의 질서를 어지럽힌 것은 국회법에 어긋난다"며 법사위원장에 대해 입법부 수장인 우 의장이 주의 및 엄중 경고 조치를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퇴장시키려면 한 발 들고 두 손 들고 서 있으라 해야지", 박은정 의원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국민의힘 따라서 불출석한 것"이라고 각각 발언한 것을 문제 삼으며 해당 의원에 대한 주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국회 품위 훼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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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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