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수온 상승" 경남도, 해상 가두리 양식장 점검

홍정명 기자 2024. 6. 23.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조현준 해양수산국장과 강성중 도의원이 지난 21일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한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어업인들을 격려했다고 23일 전했다.

조현준 국장은 "지난해와 같은 연안 수온의 급격한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이 한 뜻이 되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양식어가에서는 사전에 입식·출하 신고와 조기출하, 재해보험 가입 등 고수온 피해예방과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현준 해양수산국장·강성중 도의원, 통영 양식장 방문
어장관리요령 준수 당부, 수산물재해보험 가입 독려도
[통영=뉴시스]경남도 조현준(왼쪽서 세 번째) 해양수산국장과 강성중(왼쪽서 두 번째) 도의원이 지난 21일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한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6.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조현준 해양수산국장과 강성중 도의원이 지난 21일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한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어업인들을 격려했다고 23일 전했다.

고수온 특보는 수온 상승이 25도로 예상되면 '예비특보'를, 28도 도달 예측 시 '주의보'를, 28도 이상 3일 이상 지속 시 '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조현준 국장은 실시간 수온정보, 입식신고 및 사전출하, 산소발생기 등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어업인의 건강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어장관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또, 경남도가 추진하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자부담 60%를 지원하는데, 주계약 지원한도는 600만 원이나 고수온 등 특약 보험료는 한도없이 추가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6월 30일까지 수협에 신청하도록 독려했다.

경남도는 고수온·적조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상수온 대응장비 공급 및 폐사체 처리(12억 원) ▲적조 피해예방(65억 원) ▲면역증강제 공급(3억 원)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지원(26억 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가 운영하는 '적조·고수온 밴드(BAND)'를 이용해 피해가 우려되는 중점관리해역의 수온정보를 실시간으로 양식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내 전체 양식사육량 2억2800만 마리 중 고수온 취약어종인 조피볼락, 넙치, 볼락, 전복은 5800만 마리로 58%를 차지하고 있어, 장마철 이후 폭염에 의한 단기간 수온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현준 국장은 "지난해와 같은 연안 수온의 급격한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이 한 뜻이 되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양식어가에서는 사전에 입식·출하 신고와 조기출하, 재해보험 가입 등 고수온 피해예방과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도내 고수온 피해 규모는 어류·멍게 1400만 마리, 피해금액은 20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