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 앞둔 추경호 "폭력·갑질 민주당 정청래 법사위원장, 禹의장이 조치 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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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폭력과 갑질로 얼룩진 법제사법위원회, 우원식 국회의장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법사위를 독식한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순직 조사 외압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연루 인사들을 증인으로 소환,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답변이 어렵다'는 답변에 '10분 퇴장 명령'을 반복하는 등 원님재판 식 행태로 일관한 것에 '재발방지'를 약속하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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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폭력과 갑질로 얼룩진 법제사법위원회, 우원식 국회의장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법사위를 독식한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순직 조사 외압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연루 인사들을 증인으로 소환,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답변이 어렵다'는 답변에 '10분 퇴장 명령'을 반복하는 등 원님재판 식 행태로 일관한 것에 '재발방지'를 약속하라는 취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 "지난 금요일(21일) 국회 법사위 회의장은 광란의 무법지대였다. 이미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건의 참고인을 불러 온갖 모욕과 협박, 조롱을 일삼고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은 앞서서 윽박지르며 '회의장 퇴장 명령'을 반복했다. 12시간이 넘는 무소불위의 행동들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호위무사들의 충성 경쟁이었다. 이미 '이재명(민주당 대표) 로펌'으로 전락한 민주당 법사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막가파식 회의 운영과 노골적인 수사 방해로 얻고 싶은 건 오로지 정권 흔들기이지 이 사건의 진실이 아니다"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정권만 흔들면 '민주당 아버지'가 지켜질 것이란 환상 속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더 이상 민주당 법사위는 막가파식 회의 운영을 정의로 둔갑시키지 말라. 선택적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민주당 아버지' 사법리스크엔 말 한마디 못하며 '정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 '정의' 운운하는 민주당 법사위원장(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법원에서 진술도 거부하고 검찰 신문 조서에 서명조차 거부한' 민주당 아버지에게 왜 말 한마디 못하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의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나, '경기도 법카 유용 사건'의 김혜경씨(이 대표 부인)에겐 왜 말 한마디 못하나"라며 우 의장에게 "폭력 국회, 갑질 국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즉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약속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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