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까지 곳곳 비 내리고 무더워...제주 강한 장맛비

이혜민 2024. 6. 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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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낮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도에는 강한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습도가 높은 탓에 낮 동안엔 후텁지근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지금 서울은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기온도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아직 오전이지만 서울 기온이 26도 가까이 올랐고요. 습도가 높은 탓에 체감온도는 2도가량 높습니다.

무더운 휴일을 맞아 물빛광장도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그늘 아래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보이고, 아이들은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날려 보내는 모습입니다.

우선 자세한 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이제 내륙의 강한 비구름은 대부분 물러난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비는 낮 동안 잦아들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영서에,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청, 강원 북부 동해안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는 계속해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가능성도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 많은 곳에 100mm가 되겠고, 남해안에 5~3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입니다.

차차 비가 그치면서 낮에는 습도 높은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 31도, 대전과 광주 29도, 대구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은 아니지만, 그 밖의 지역에도 비가 올 텐데요. 아침에 수도권과 충청부터 차츰 비가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다음 주 수요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은 구름 사이로 볕도 매우 강하겠습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한낮에 야외활동 하신다면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시고, 자외선 차단제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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