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도로’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천 명, 치사율 2.09%…“감속운전 필요”

오대성 2024. 6.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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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젖은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천 명을 넘는 등 장마철 감속 운전이 필요합니다.

최근 3년간(2021~2023) 발생한 교통사고를 노면 상태별로 분석한 자료(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를 보면 도로가 '젖음/습기' 상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4만 9,341건으로 사망자는 1,02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로가 건조한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는 최근 3년간 53만 7,579건, 사망자는 7,007명으로 치사율은 1.3%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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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젖은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천 명을 넘는 등 장마철 감속 운전이 필요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장마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을 모레(25일)부터 나흘간 실시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최근 3년간(2021~2023) 발생한 교통사고를 노면 상태별로 분석한 자료(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를 보면 도로가 '젖음/습기' 상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4만 9,341건으로 사망자는 1,02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교통사고 치사율은 2.09%였습니다.

도로가 건조한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는 최근 3년간 53만 7,579건, 사망자는 7,007명으로 치사율은 1.3%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빗길운전 위험성을 실험한 결과에서는 화물차가 시속 50km로 주행하다가 정지했을 경우 젖은 노면에서 제동거리는 24.3m로 마른 노면에서 제동거리 15.4m보다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타이어 마모도가 높을수록 제동거리는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도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교통안전을 위한 타이어 마모 무상점검을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전국 5개 권역 고속도로 휴게소(화성 목포방향, 신탄진, 홍천 양양방향, 칠곡 부산방향, 정읍 천안방향)에서 실시하고, 장마철 안전한 도로이용을 위한 홍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경제 운전 캠페인을 벌여 연료비 절감과 함께 친환경 물류 할동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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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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