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재배면적 최대 68.9만㏊…쌀 생산량 5만톤 감소 전망

전략작물직불·농지은행 등 통해 3.2만㏊ 감축 접수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의 벼 재배 하우스에서 이천시 관계자들이 지난 2월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는 모습.ⓒ News1 이동해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68만3000~68만9000㏊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 지자체 예산 활용(감축협약 포함), 농지은행, 농지전용 등 쌀 적정 생산 대책을 통해 당초 계획(69만9000㏊)보다 1만㏊ 이상 줄었다.

전년보다 최대 2만5000㏊를 감축한 것으로 전략작물직불제와 지자체 예산 활용을 통해 2만2881㏊, 농지은행 매입 1827㏊, 농지전용 7400㏊ 등 총 3만2108㏊의 벼 재배 감축 면적이 접수됐다.

다만 신청 후에도 벼 재배로 회귀하는 경우도 있어 68만3000~68만9000㏊의 면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식품부는 1만㏊ 이상의 추가 감축을 통해 쌀 생산량이 5만 톤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벼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 농협, 농진청, 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총력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여름철 태풍·장마, 가뭄 등 재해 대응 및 신속한 병해충 방제 등을 통한 안정 생산을 추진해 수확기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