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참가한 한국오픈에서 '국내 첫 우승'에 다가선 송영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하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송영한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8언더파)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하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송영한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8언더파)에 나섰다.
송영한은 셋째 날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계속 중단 재개되는 힘든 상황에서도 즐기려고 노력했고, 그게 큰 중압감이 없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기 없이 4언더파를 작성한 송영한은 "우정힐스는 어느 홀도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다. 계속 집중하려 했고, 마침 몇몇 개 샷에서 리커버리를 잘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일본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송영한이 한국오픈에 출전한 것은 2018년 컷 탈락 이후 6년만이다.
송영한은 "우정힐스는 항상 그린이 딱딱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그린스피드가 줄어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코스는 바람도 많은 코스였는데 다행히 목요일부터 바람이 없어서 비교적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어두운 가운데 경기를 마친 송영한은 '마지막 홀에서 퍼트 라인이 보였나'는 질문에 "사실 마지막 홀 세컨드 샷부터 잘 안보였다. 그래서 3번 우드를 들고 그린을 쏘려 하다 5번 우드로 쳤는데 다행히 운 좋게 계단 근처 드롭 위치에 가서 무벌타 드롭을 하고 어프로치를 해서 버디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의 우승이 아직 없는 송영한은 "어려운 코스에서 치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만큼 압박감도 크다. 하지만 그런 만큼 그걸 이겨낸다면 큰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송영한은 "사실 많은 경기 플레이오프에서 2등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좋게 받아들이려 한다. 그보다는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인만큼 단지 내게 운이 따라준다면 좋은 위치에서 마칠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