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한개 6000원 훌쩍… 수확기까지 고공행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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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기까지 사과, 배 등 일부 과일값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수입과일 4만t 이상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이달 중 할당관세 등을 적용해 수입과일 4만t 이상을 더 들여오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1일 배 소매가격은 10개에 6만4004원으로 한 달 전보다 18.1%, 1년 전보다 12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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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10개 3만3831원 기록
정부, 수입과일 4만t 추가 들여오기로
가을 수확기까지 사과, 배 등 일부 과일값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수입과일 4만t 이상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 방안 등을 점검했다.
우선 정부는 이달 중 할당관세 등을 적용해 수입과일 4만t 이상을 더 들여오기로 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물량을 신속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월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했고 4월 키위, 체리 등 8종을 추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1일 배 소매가격은 10개에 6만4004원으로 한 달 전보다 18.1%, 1년 전보다 124.2% 상승했다.
지난 19일에는 10개에 6만5390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사과 소매가격도 이날 10개에 3만3831원으로 한 달 전,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5.5%, 31.5% 각각 올랐다.
지난해 생산량이 약 30%씩 감소한 여파로 사과, 배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부터 수확기까지 사과와 배 공급량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1.3%, 87.1%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소매가격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제철 과채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다.
참외 소매가격은 10개에 1만6124원으로 1년 전보다 16.4% 내렸다. 수박 소매가격은 개당 2만1026원으로 1년 전보다 4.4%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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