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 중인 샌안토니오, 지명순번 상승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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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024 드래프트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오는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워싱턴 위저즈가 샌안토니오보다 승률이 낮았으며, 순번 추첨에서 많은 확률이 없던 애틀랜타 호크스가 1순위 지명권을 얻으면서 샌안토니오의 순번이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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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024 드래프트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오는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지명권 교환에 나설지는 의문이지만,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분명하다. 샌안토니오도 대대적인 재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드래프트에서 순번 상승을 도모할 만하다.
이미 많은 구단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순번 변경을 노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순번 하락을 바라고 있다. 익히 알려졌다시피 드래프트에 관한 기대치가 예년과 같지 않기 때문. 즉, 샌안토니오가 기존 순번보다 좀 더 높은 지명권을 바란다면 전년 대비 적은 지출로 순번 교환을 이뤄낼 수 있다.
샌안토니오는 2024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서부컨퍼런스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워싱턴 위저즈가 샌안토니오보다 승률이 낮았으며, 순번 추첨에서 많은 확률이 없던 애틀랜타 호크스가 1순위 지명권을 얻으면서 샌안토니오의 순번이 밀려났다.
샌안토니오도 지금 당장 필요한 유망주가 있다면 그를 우선 확보하기 위해 순번 상승을 노릴 만하다. 4순위가 상대적으로 애매한 위치이기 때문. 이번 드래프트에서 제대로 건질 만한 잠재력이 현재까지 많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드래프트픽 교환에 나서는 게 이상하지 않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치가 낮다면 더욱 뛰어들 만하다.
현재 애틀랜타가 거래가 여의치 않다면, 지명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이는 순번 하락을 바란다는 행보로 예측된다. 이에 샌안토니오가 논의 과정을 거친다면 1라운드 티켓 거래가 가능하다. 대신 4순위 지명권과 다른 자산을 내줘야 하는 만큼, 얼마나 조건 조율이 가능할지가 관건일 전망이다.
만약, 샌안토니오가 1순위 지명권을 얻는다면,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사용하게 된다. 지난 2023 드래프트에서 놀랍게도 샬럿 호네츠를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샌안토니오는 이번까지 더할 경우 향후 잠재력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알렉산더 사르(퍼스), 자카리 리샤쉐(JL 부르캉브레스), 리드 쉐퍼드(켄터키) 등이 높은 순번에 호명될 유력 후보다.
사진 제공 = San Antonio Spu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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