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텐 하흐 감독과 껄끄러운 관계' 맨유 에이스 입장 변화, "충격받았다" 이적 NO 선언

김가을 2024. 6.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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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는다.

영국 언론 더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맨유의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두 사람의 관계는 껄끄러웠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의 잔류가 확정된 뒤 휘어진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FA컵을 앞두고 나이트 논란을 야기해 텐 하흐 감독을 화나게 했다.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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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사진=REUTER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는다.

영국 언론 더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맨유의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두 사람의 관계는 껄끄러웠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팀에서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아니었다. 그는 2023~2024시즌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앞두곤 '나이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 부상'을 외쳤지만, 사실 래시포드는 나이트 클럽에 있었다는 것이다.

에이스의 부진 속 맨유는 휘청였다. 맨유는 2023~2024시즌 EPL에서 18승6무14패(승점 60)로 8위에 머물렀다. 카라바오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기 탈락했다. 그나마 '지역 라이벌' 맨시티를 잡고 FA컵 정상에 오른 것이 위안이었다.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래시포드는 한때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파리생제르맹(PSG)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결말은 잔류다. 더선은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의 잔류가 확정된 뒤 휘어진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FA컵을 앞두고 나이트 논란을 야기해 텐 하흐 감독을 화나게 했다.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벼랑 끝에 섰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유로2024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더선은 '래시포드는 유로2024 탈락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단했다. 자신을 비난하는 팬들을 비난했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을 꿈꾼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래시포드는 다음 시즌 강력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주변에 말했다. 그는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고, 최상의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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