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설탕 가격 석달째↓…국내업체 가격 내릴까

세계 설탕 가격이 지난 3월부터 세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 달 세계 설탕 가격 지수는 117.1로,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해 9월에 비해 28% 하락했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해 설탕 생산량이 줄면서 세계 설탕 가격 지수는 지난 해 9월 162.7까지 올랐지만 브라질에서 설탕이 안정적으로 수확되자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제당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제당업계는 여전히 달러 환율이 높아 수입 단가가 만만치 않다며 신중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한별 기자 (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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