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주장이 팀을 떠난다…다음 시즌 주장단으로 모드리치-카르바할-바스케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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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3일(한국시간) "나초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아와 계약에 동의했다. 그가 떠나면 모드리치가 주장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주장인 나초가 떠나기 때문에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어떤 선수가 이끌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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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주장단에 루카 모드리치, 다니 카르하발 등이 선임될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3일(한국시간) "나초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아와 계약에 동의했다. 그가 떠나면 모드리치가 주장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 원클럽맨이다.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팀 전력이 워낙 강한 탓에 커리어 초반엔 2군 팀에서 성장했다. 2012-13시즌부터 조금씩 기회가 주어지기 시작했다.
나초는 2012-13시즌 13경기, 2013-14시즌 19경기에 출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책임졌다.
주전 선수는 아니었지만 중앙 수비수부터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으로 팀에 도움이 됐다. 출전 시간을 더 원할 법도 했지만 불만을 가지지 않고 팀에 헌신하는 모습에 많은 팬이 응원을 보냈다.
이번 시즌에도 나초의 활약이 준수했다. 시즌 초반부터 에데르 밀리탕, 데이비드 알라바 등 팀 내 중앙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나초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주장으로서 올 시즌 43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라리가와 UCL 우승에 공헌했다.
시즌 종료 후 나초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나와 팀 모두에게 매우 좋은 시즌이었다. 주장으로서 매우 특별한 시즌이었다. UCL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운이 좋게도 여러 번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이 끝나고 어떻게 할 지 이미 결정했다. 그렇지만 아직 말하진 않겠다. UCL이나 유로 2024에서 우승하더라도 결정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나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 카디아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유로 2024가 끝난 뒤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주장인 나초가 떠나기 때문에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어떤 선수가 이끌지도 관심이 쏠린다. 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 주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주장엔 카르바할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루카스 바스케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순으로 주장단이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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