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판매 고공행진…삼성 "1분에 7대 이상 판매"

▲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이 지난주에만 하루 평균 1만 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21일 자사 가정용 에어컨의 국내 일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간 1분에 7대 이상 판매된 셈입니다.

이 기간 판매된 에어컨 중 80% 이상이 무풍에어컨이며,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인기 역시 판매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거주하는 집에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책임시공' 서비스가 장점입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

시스템에어컨에도 AI 기능을 탑재, AI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