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황제들의 맞대결... “나영석·김태호, 시청률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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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능 대결, 김태호 PD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vs 나영석 PD의 '서진이네' 시즌2 가 자존심 승부를 펼친다.
김 PD와 나 PD가 각각 '무한도전'과 '1박 2일'로 예능계를 대표하는 스타 PD가 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두 PD의 연출작이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것은 '가브리엘'과 '서진이네' 시즌2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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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능 대결, 김태호 PD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vs 나영석 PD의 ‘서진이네’ 시즌2 가 자존심 승부를 펼친다.
국내 방송계를 대표하는 두 예능 PD가 최초로 같은 시간대에 맞붙는다. 23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은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은 지난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나영석 PD가 연출한 tvN ‘서진이네’ 시즌2는 이달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영된다.
두 프로그램은 각각 두 PD의 뚜렷한 개성과 강점을 담고 있어, 어떤 예능이 더 화제가 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가브리엘’ 1회는 시청률 1.469%를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까지 같은 시간대에 방영됐던 연애 리얼리티 예능 ‘연애남매’의 첫 방송 시청률(0.812%)보다 높은 수치이며, 최고 시청률(1.649%)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특히, 김 PD의 대표적인 연출작 ‘무한도전’의 팬들은 ‘가브리엘’을 반가워하고 있다. ‘무한도전’ 이후 처음으로 김 PD가 박명수와 함께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반면, 방영을 앞둔 ‘서진이네’는 여러 면에서 나 PD가 해왔던 프로그램들과 비슷한 결의 프로그램이다. ‘서진이네’는 배우 이서진이 해외에서 식당을 차려 사장을 맡고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장사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시즌1에서는 이서진이 사장으로서 더 높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한국 분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 등이 큰 호응을 받았다. 나 PD가 한국 예능에서 최초로 선보인 연예인 장사 예능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갔다.
‘서진이네’ 시즌1은 최고 9.34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시즌2에서는 이전 시즌의 출연자 대부분을 유지하면서, BTS 뷔 대신 배우 고민시가 합류했다. 시즌2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를 배경으로 한다.
김 PD와 나 PD가 각각 ‘무한도전’과 ‘1박 2일’로 예능계를 대표하는 스타 PD가 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두 PD의 연출작이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것은 ‘가브리엘’과 ‘서진이네’ 시즌2가 처음이다.
물론 두 PD는 연출 방식뿐 아니라 목표로 하는 방향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특정 지표를 근거로 어느 쪽이 더 좋은 성적을 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김 PD는 최근 인터뷰에서 목표를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히며, 당장의 시청률이나 화제성보다 트렌드에 맞춰 변신하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나 PD는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방송가에서는 누가 이기고 지는지보다 스타 PD들의 경쟁으로 화제가 돼 두 작품 모두 ‘윈윈’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최근 예능 시장은 압도적으로 높은 화제가 되는 작품이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라며, “많은 예능을 유행시킨 두 PD의 경쟁이 화제가 되어 서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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