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연임 결단 임박 속 '비명' 이인영 전대 출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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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연임을 위한 사퇴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진영에서 이 민주당내 86운동권 맏형인 이인영 의원의 출마설을 제기, 당권 경쟁 구도가 새로 짜여질지 관심이 쏠린다.
출마설의 당사자인 이 의원도 지난 2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가 실제 당 대표 연임에 나서게 된다면 '위인설규'라는 비판 소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해 당권 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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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진영서 86운동권 이인영 출마설 제기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연임을 위한 사퇴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진영에서 이 민주당내 86운동권 맏형인 이인영 의원의 출마설을 제기, 당권 경쟁 구도가 새로 짜여질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번 주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오는 8월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에 이 의원은 이 대표 단독 출마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전대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영 출마설을 띄운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다.
최 전 수석은 지난 21일 CBS라디오에 나와 "직접 듣지는 않았지만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어 보니) 이인영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상 당 대표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다 하더라도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라며 "하나의 새로운 리더십을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시하면서 한 축을 형성할 수 있고 이 의원이 메시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정당이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당권을 가지고 있고 대항마가 없다"며 "그런 이 대표에게 친문이 아니라도 경쟁에 나선다면 그 반대편에 다른 의원·세력·유권자·당원들을 구축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된다"고 했다.
출마설의 당사자인 이 의원도 지난 2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가 실제 당 대표 연임에 나서게 된다면 ‘위인설규’라는 비판 소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해 당권 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인영 출마설이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바꿀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현재로선 좀처럼 민주당 전당대회 분위기는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굳어져 선뜻 어느 진영에서도 서 구심점 없는 비명(비이재명)계는 물론 어느 진영에서도 당권 주자를 선뜻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비명계 인사 중 이 대표 체제에 대해 쓴소리를 해온 박용진 전 의원이나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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