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산사태 막아라" 산림청, 복구지 점검 등 예방 총력전

이은파 2024. 6. 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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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산림청은 남성현 청장 일행이 지난 22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을 찾아 산사태 복구 완료 사후 점검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걱정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산사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사태 예측 정보시스템 등 과학적인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산림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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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전국 산사태 복구율 92%…이달 말까지 복구작업 전망
산사태 피해복구 완료지 찾은 남성현 산림청장 (대전=연합뉴스)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지난 22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사태 피해복구 완료지역을 찾아 사후 점검하고 있다. 점검 지역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던 곳이다. 2024.6.23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산림청은 남성현 청장 일행이 지난 22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을 찾아 산사태 복구 완료 사후 점검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지역은 지난해 7월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던 곳이다.

당국은 산사태 발생 당시 굴착기 등 복구장비를 긴급 투입해 물길 조성 및 토사 제거 등 응급복구를 한 데 이어 국비 1억원을 들여 지난 4월까지 사방댐 1개와 돌수로 설치 등을 마쳤다.

산림청은 오는 7∼8월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을 점검했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곳은 즉시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피해 복구 완료지에 대해서도 사후 점검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 22일까지 전국 산사태 복구율이 92%에 달했다.

대부분의 산사태 복구사업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산림청은 보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19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일대 산사태 복구 사업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1.9ha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곳이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즉시 물길 조성과 토사 제거 등 응급 복구작업을 한 데 이어 지난 3월부터 국비 8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 공주 사곡면 계곡서 사방공사 한창 (공주=연합뉴스) 19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회학리 계곡에서 사방공사가 한창이다. 공사 현장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던 곳으로, 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2024.6.19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남성현 산림청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걱정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산사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사태 예측 정보시스템 등 과학적인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산림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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