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가격보단 `가치`를… 럭셔리 전기차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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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정체기)에도 고가의 수입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수입차 업계는 '억' 소리 나는 전기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럭셔리 전기차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브레이크,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을 개선해 여러 주행 상황에서도 탑승객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럭셔리 전기차'의 의미를 재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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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유압식 통합 브레이크시스템 적용한 아우디 'Q8 e-트론'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정체기)에도 고가의 수입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국산차 대비 비싼 가격의 수입차를 선택하는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낮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 가격보다 혁신적인 기술, 브랜드 가치,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끼치기에 전기차와 같은 신기술 수용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수입차 업계는 '억' 소리 나는 전기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럭셔리 전기차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전기차 포트폴리오 중 상위에 위치한 럭셔리 전기차는 최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 전동화의 비전, 방향성을 보여주는 마케팅 효과도 있다.
◇빛으로 표현한 캐딜락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리릭'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지난달 순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리릭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브랜드 최초의 모델로 캐딜락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예술에 혁신을 담다'라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미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조화롭게 보여줬다. 전통 크롬 그릴 자리에 새로 위치한 '블랙 크리스탈 실드'는 독특한 패턴과 라이팅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전면 캐딜락 로고와 블랙 크리스탈 실드에서 시작하는 코레오그래피 라이팅은 9개의 개별 LED로 구성된 수직형 헤드램프를 따라 빛이 아래로 흐르는 모습의 '디지털 레인'이 펼쳐져 인상적인 시각 경험을 준다. 빛의 향연은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탑승자의 선택 및 주행 모드에 따라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26가지 컬러의 LED RGB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캐딜락은 리릭의 라이트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완성했다.
◇첫 전기차에 새로운 역할 부여…아우디 'Q8 e-트론'
아우디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Q8 e-트론'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적용했다. 특히 브레이크,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을 개선해 여러 주행 상황에서도 탑승객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럭셔리 전기차'의 의미를 재정의했다.
아우디는 Q8 e-트론에 세계 최초로 전기 유압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전기차에서 느껴지는 회생제동의 이질감을 줄이면서도 제동력을 일정하게 유지했으며, 기존 브레이크 시스템 대비 제동 거리를 최대 20% 단축했다.
스티어링 시스템의 기어비를 변경해 즉각적인 핸들링 감각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세밀한 핸들링에도 스티어링이 훨씬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도와 차의 민첩성을 높였다.
아우디는 이 차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차체의 높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총 76mm 범위 내에서 조절 가능해졌다. 또 횡 방향 움직임에 최적화하기 위해 에어스프링을 조정해 고속 안정성을 개선했다.
이런 혁신 기술을 적용해Q8 e-트론은 현재 아우디 전기차 포르폴리오 중 가장 최상단에 위치하는, e-트론을 대표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전동화 시대에도 드라이빙의 본질을 추구하면서도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차가 서스펜션, 브레이크, 구동력 등을 똑똑하게 조정하게 해 아우디가 표방하는 럭셔리 전기차의 비전을 담아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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