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상거래전쟁 성공 전략…'넥스트 커머스' 출간

장아름 2024. 6. 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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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쿠팡·알리·테무·쉬인 등 전 세계 커머스(상거래) 공룡들의 전쟁 속 생존법을 내놓은 책이 나왔다.

김현성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 전문가 13명이 공저한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대의 흐름과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질서와 규칙을 제시한다.

국경 없는 커머스 전쟁 시대 개막과 글로벌 커머스의 등장, 미래 기술이나 주요 산업과 접목한 커머스 성공 전략, 로컬 상생을 위한 커머스 모델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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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광주일자리재단 대표 공저, 글로벌기업 전쟁 속 생존법 모색
'넥스트 커머스' 표지 [김현성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아마존·쿠팡·알리·테무·쉬인 등 전 세계 커머스(상거래) 공룡들의 전쟁 속 생존법을 내놓은 책이 나왔다.

김현성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 전문가 13명이 공저한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대의 흐름과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질서와 규칙을 제시한다.

국경 없는 커머스 전쟁 시대 개막과 글로벌 커머스의 등장, 미래 기술이나 주요 산업과 접목한 커머스 성공 전략, 로컬 상생을 위한 커머스 모델 등을 담았다.

저자들은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상거래 시장 주도권이 이커머스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1990년대 PC 인터넷 기반 오픈마켓 등장에 이어 2000년대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티몬·위메프·쿠팡 등 소셜커머스가 신흥 강자로 성장했다.

이제는 중국의 알리바바와 알리익스프레스·쉬인·테무 등이 세계 1위 아마존을 맹추격하며 전 세계 커머스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규모의 경쟁으로 전환된 커머스 업계는 이제 가격이 아니라 기술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 기술까지 영역을 넓히며 고객 집착의 가치를 추구하고 중국도 기술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저자들은 과거 메이드 인 차이나로 대변됐던 중국산의 이미지가 정보통신기술(ICT)로 무장한 중국 커머스 기업의 등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망했다.

값싸고 조악한 품질의 제품이 아니라 최첨단 기술 제품과 서비스로 인식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시장 장악이 예상되는 현 상황이 우리 제조·서비스·상거래 기업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다며 커머스 대전환의 시대에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지, 무역·유통 분야까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추천사에서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의 개념마저 무색하게 하는 크로스 보더 시대를 맞아 현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해 커머스 산업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추천사를 통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은 누구와도 교류할 수 있고 누구나 생산자가 되는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며 "가속화될 디지털 전환을 전망하고 준비하는 저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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