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공략하는 당근…한때 페이스북 제치고 소셜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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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플랫폼 당근이 북미 시장 공력 2년 만에 이용자 지표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 21일(현지시각) 플랫폼은 페이스북을 제치고 캐나다 앱스토어 소셜 부문 3위, 구글플레이 소셜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의 현지 서비스 '캐롯'(Karrot)은 캐나다 앱스토어·구글플레이 각 소셜부문서 6위 안으로 안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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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기반 동네 인증, 사기 방지 기술로 커뮤니티 신뢰"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지역생활 플랫폼 당근이 북미 시장 공력 2년 만에 이용자 지표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 21일(현지시각) 플랫폼은 페이스북을 제치고 캐나다 앱스토어 소셜 부문 3위, 구글플레이 소셜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의 현지 서비스 '캐롯'(Karrot)은 캐나다 앱스토어·구글플레이 각 소셜부문서 6위 안으로 안착한 상태다. 앱스토어서는 메타(옛 페이스북) 메신저, 디스코드를 제쳤고 구글플레이서는 페이스북보다 우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지난달 캐롯의 캐나다 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2021년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당근은 현재 토론토·밴쿠버·캘거리·에드먼턴 등 일부 거점 도시에서만 시범 서비스 중이다.
당근 관계자는 "오픈 초기 단계서 이뤄낸 성과라 고무적"이라며 "북미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플랫폼은 단순 쇼핑(중고 거래) 카테고리가 아닌 '소셜'로 분류됐단 점을 강조했다. 당근 의도대로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근 관계자는 "GPS 기반 동네 인증, 사기 방지 관련 기술 등으로 신뢰를 얻은 것이 캐나다 이용자 수의 빠른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5년 내 북미 50개 도시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근은 2019년 11월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 캐나다, 일본, 미국, 영국 등 4개국 8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1년에 캐나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부터 공동 창업자인 김용현 대표가 현지로 넘어가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같은 해 6월에는 현지 전문가 로버트 킴을 현지 법인 신임 CEO로 선임해 서비스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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