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라톤 중 도로서 넘어진 美여성, 182억원 배상금 평결받아

유세진 기자 2024. 6. 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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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울트라 마라톤 도중 시애틀 보도에 넘어져 대퇴사두근이 심하게 손상돼 다시는 달리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힘들어진 레슬리 메틀러 올드(53)라는 여성 피트니스 코치가 킹카운티 배심원단으로부터 1310만 달러(약 182억원)의 배상금 수령 결정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시애틀 시와 아파트 소유주들이 도로 관리를 부실히 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배상금 지급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고 시애틀 타임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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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관리 부실 시애틀시와 아파트 주민들 배상 공동 책임
대퇴사두근 손상으로 다시는 못 뛰고 걷는 것도 힘들어져
사고 도로 늘 물과 해조류로 덮혀 많은 사람들 넘어져
[서울=뉴시스]2021년 울트라 마라톤 도중 시애틀 보도에 넘어져 대퇴사두근이 심하게 손상돼 다시는 달리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힘들어진 레슬리 메틀러 올드(53)라는 여성 피트니스 코치가 킹카운티 배심원단으로부터 1310만 달러(약 182억원)의 배상금 수령 결정을 받았다. 사진은 메틀러 올드. <사진 출처 : KOMO 뉴스> 2024.06.23.

[시애틀(미 워싱턴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2021년 울트라 마라톤 도중 시애틀 보도에 넘어져 대퇴사두근이 심하게 손상돼 다시는 달리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힘들어진 레슬리 메틀러 올드(53)라는 여성 피트니스 코치가 킹카운티 배심원단으로부터 1310만 달러(약 182억원)의 배상금 수령 결정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시애틀 시와 아파트 소유주들이 도로 관리를 부실히 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배상금 지급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고 시애틀 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녀는 2021년 시애틀 퀸 앤 지역 보도에서 넘어져 다시는 뛸 수 없게 됐으며 다시 걷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녀는 다친 지 34개월이 지난 지금도 손과 무릎으로 집 안 계단을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반 마라톤 거리 42.2㎞보다 긴 수많은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었다.

그녀가 넘어진 보도는 항상 물과 해조류로 뒤덮혀 있었는데, 다른 많은 주민들고 법정에서 그곳에서 넘어진 적이 있다고 증언했었다.

메틀러 올드는 대퇴사두근을 심하게 손상돼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시애틀 시 검찰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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