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자체 LNG운반선 도입…가스 운송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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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사업에 뛰어든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신조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의 LNG 운송계약에 투입돼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LPG에 이어 LNG 운송까지 가스 해상 운송 사업의 속도를 올리겠다"며 "나아가 미래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의 해상 운송 역량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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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사업에 뛰어든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남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는 현대글로비스의 첫 번째 LNG운반선이다.
이 선박에는 17만4천㎥ 규모의 LNG를 선적할 수 있다. 이는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선박 길이는 292m로, 여의도 63빌딩보다 약 40m 더 길다.
현대글로비스의 신조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의 LNG 운송계약에 투입돼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가스 해상 운송 경쟁력을 강화해 기존 자동차 운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월 LPG 운반선 2척을 도입하고, 일본 선사 가와사키 기선(K-라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타르에너지의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장기 운송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LPG에 이어 LNG 운송까지 가스 해상 운송 사업의 속도를 올리겠다"며 "나아가 미래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의 해상 운송 역량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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