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할래? 너 배우 못 돼" 폭언..고경표, 악질 감독 폭로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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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34)가 과거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해당 영상에서 제작진은 고경표에게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오디션 때 신원호 감독님의 '살 빼고 왔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에, 진짜 살이 쭉쭉 빠지더라. 사람이 절실한 게 느껴졌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응답하라 1988' 오디션으로 신원호 감독과 재회하며 "그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거냐"라는 반응을 들을 정도로 변화한 고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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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빅뱅 멤버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게스트 고경표 편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제작진은 고경표에게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오디션 때 신원호 감독님의 '살 빼고 왔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에, 진짜 살이 쭉쭉 빠지더라. 사람이 절실한 게 느껴졌다"라고 언급했다.
고경표는 2015년 '응답하라 1988' 선우 역할로 출연에 앞서, 2013년 '응답하라 1994' 오디션에 응시하며 연출자인 신원호 PD와 인연을 맺은 바.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사실 신원호 감독님께 죄송한 게 있다. 시즌2, '응답하라 1994' 오디션 때 제가 정말 건방을 떨었다. 이 일을 하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갖고 '어차피 내가 여기서 오디션 보고 연기한다고 해도 나 안 뽑을 거잖아요' 하는 마음이 있었다. '어차피 저 지금 여기 앉아 하는 거 별로 예쁘게 보지 않으실 거잖아요' 하는 착각이 스스로 있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이 우리 회사 대표님한테 '저 친구 마음 상태 괜찮은 거냐' 물으시며 걱정해 주셨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고경표는 "현실이 좀 녹록지 않다는 걸 나중에 체감하니까, 연기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 것이고 오디션 기회가 주어진다는 자체가 얼마나 행복인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됐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그리고 연기를 너무 잘하고 싶었다. 그때부터 필사적으로 오디션에 임했다"라고 마음을 굳게 다 잡았던 계기를 전했다.
이후 '응답하라 1988' 오디션으로 신원호 감독과 재회하며 "그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거냐"라는 반응을 들을 정도로 변화한 고경표. 그는 "'아닙니다, 저 연기하고 싶어서요'라고 했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그래요, 아 근데 살이' 하시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안 좋았을 때를 말하자면, 그때 그 감독님이 별로 반응이 없었다. 근데 굳이 나가는 나를 붙잡아놓고 '너 내가 시체 역이라도 시켜주면 할래?' 그러셨다. 저는 당시가 20살 때라 '하겠다' 했다. '왜?'라고 물으셔서 '현장 경험을 해보고 싶고 가면 배울 게 많을 거 같다'라는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나 너 현장 경험시켜주는 사람 아니야. 나가. 나랑 내기할래? 너 배우 못 된다" 하시더라. 저한테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셨던 거 같다"라고 충격적인 비화를 들려줬다.
"작품마다 오디션을 보러 다니지 않냐. 매번 그 작품에 맞게 다른 레퍼토리를 선보여야 하지 않냐"라는 고충을 묻는 질문엔 "운 적인 요소가 있다. 감독님이 나쁘고 좋고 이런 게 아닌, '이런 연기 스타일을 구사하는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다'라는 배우를 찾는 것이니까. 근데 모집자가 많을 뿐이고. 내가 정말 연기가 모자라서, 혹은 내가 못나 떨어지는 게 아니다. 다들 이걸 명심하고 연기했으면 한다. 진심을 담아서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언젠가 그 기회는 다들 주어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고경표는 이달 6일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를 끝마쳤다. 현재 tvN 일요 예능 '백패커2'에서 백종원과 함께 활약 중이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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