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 반전의 여름 노래 ‘해피 엔드’ 오늘(23일) 발매

하경헌 기자 2024. 6.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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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시의 새 디지털 싱글 ‘해피 엔드’ 재킷 이미지. 사진 도로시뮤직



가수 로시가 색다른 여름노래를 선보인다.

로시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해피 엔드(Happy End)’를 발표한다. 이는 전작 ‘너의 계절이 돌아올거야’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로시표 애틋한 여름노래를 예고한다.

신곡 ‘해피 엔드’는 1980년 디스코 하우스 장르를 표방한 업 템포 곡이다. 빠른 리듬가 대비되는, 헤어진 연인의 행복을 비는 감성적인 노랫말이 특징이다.

작곡은 신승훈과 아이유·NCT 도영·루시 등과 작업하며 신예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버터가 참여했다. 작사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쓴 김지향이 가세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여름날의 성장통을 겪는 로시의 이야기가 담긴다. 여름 바다 등 계절의 정취가 묻어나는 공간에서 로시는 소리를 수집해 이를 카세트에 담아낸다. 청량한 여름날의 배경과 상반되는 환한 미소 속에 깃든 로시의 쓸쓸한 표정이 몰입도를 높인다.

로시는 그동안 데뷔곡 ‘스타스(Stars)’에 이어 ‘다 핀 꽃’ ‘겨울…그 다음 봄’ ‘다이아몬드(Diamond)’ 등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가 담긴 곳을 주로 선보였다. 올여름을 감성으로 물들일 반전 여름노래에도 관심이 모인다.

로시의 디지털 싱글 ‘해피 엔드’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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