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앞두고 익산시 '재해 대책' 촉구 나선 손진영 진보당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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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지난해 막대한 호우피해를 본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수해 현장의 일부가 아직 복구되지 않아 신속한 재해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진보당 손진영 익산시의원(영등1·동산동)은 지난 21일 열린 '제261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는 올 5월까지 지난해 수해지역의 복구를 거의 다 마무리하겠다고 했지만 수해 현장 몇 곳을 방문한 결과 아직 아직 복구되지 않은 곳들과 복구가 더 필요한 곳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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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지난해 막대한 호우피해를 본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수해 현장의 일부가 아직 복구되지 않아 신속한 재해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진보당 손진영 익산시의원(영등1·동산동)은 지난 21일 열린 '제261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는 올 5월까지 지난해 수해지역의 복구를 거의 다 마무리하겠다고 했지만 수해 현장 몇 곳을 방문한 결과 아직 아직 복구되지 않은 곳들과 복구가 더 필요한 곳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손진영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 삼기면 기양천의 하천 제방은 구간 구간마다 각기 다른 블록과 돌들이 붙어 있으며 일부 구간은 경사면에 흙이 그대로 있다.
손진영 의원은 "작년 7월 수해 이후 미복구된 곳이 99개이며 대부분의 민원 접수 내역이 농배수로 신설에 관한 것"이라며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가 많아져 비가 많이 오면 농경지 침수피해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해 두 차례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5월 27일부터 이틀간 255mm 집중호우가 내려 23개의 농가와 비닐하우스 97개동, 농경지 74ha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또 같은 해 7월13일부터 16일까지 평균 430mm 폭우가 내려 북부권 일대는 산북천 제방이 무너지고 북부지역은 일제히 물에 잠겼다.
익산시는 지난해 7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수해피해 접수를 받은 결과 농작물과 농경지, 주택침수, 가축폐사 등 2만6600건에 129억원의 사유시설 피해, 하천‧수리시설‧도로‧산사태 등 56개소에 90억원의 공공시설 피해가 각각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손진영 진보당 시의원은 "작년 수해피해 이후 북부권 농민들은 조금만 비가 내려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까 불안에 떨고 있다"며 "추가 피해 우려에 노출된 곳이 적지 않아 농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재해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수해피해로 복구가 요청되는 58개 공공시설 중에서 44개의 복구는 완료됐고 나머지 12개는 복구 중"이라며 "다만 배수펌프장 설치 등 2개 사업은 기한 내 마무리가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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