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택시기사 이강욱 폭주, 권율 정유민 불륜 눈치채고 협박

하지원 2024. 6. 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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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얼굴로 폭주 중이다.

6월 21, 22일 방송된 SBS '커넥션' 9, 10회에서는 장재경(지성 분)에게 범행 사실이 발각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 정윤호(이강욱 분)의 모습이 포착되며 역대급 긴장감이 조성됐다.

정윤호는 아침 일찍 청운암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섰고, 정윤호의 집을 찾았던 장재경에 의해 그가 이명국(오일영 분) 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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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커넥션’ 방송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이강욱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얼굴로 폭주 중이다.

6월 21, 22일 방송된 SBS ‘커넥션’ 9, 10회에서는 장재경(지성 분)에게 범행 사실이 발각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 정윤호(이강욱 분)의 모습이 포착되며 역대급 긴장감이 조성됐다.

정윤호는 아침 일찍 청운암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섰고, 정윤호의 집을 찾았던 장재경에 의해 그가 이명국(오일영 분) 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음이 드러났다. 장재경은 정윤호의 집에 주차된 차에서 발견된 증거물들을 토대로 그가 과거 이명국의 집에 있던 장재경과 오윤진(전미도 분)을 향해 화염병을 던졌던 것까지 추리해냈고, 이에 불안함을 느낀 정윤호의 아내 강시정(류혜린 분)은 장재경이 다른 곳을 주시하는 사이 딸의 휴대폰으로 정윤호에게 도망가라고 알렸다.

정윤호는 몸을 감추고 숨어 다니며 살 길을 물색했다. 그는 최지연(정유민 분)을 좇던 중 그가 장재경의 집에 들어간 사이 근처 공중전화를 이용해 박태진(권율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태진은 이 상황에 자신에게 전화를 하면 어떻게 하냐고 화를 냈고, 정윤호는 박태진과 최지연의 부적절한 관계를 빌미로 박태진을 협박했다.

이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박태진을 마주한 정윤호는 자신이 원했던 연락 수단과 돈을 얻었고, 자신을 구해줄 것을 강요했다. 덧붙여 여러 정황들을 바탕으로 “누군가 준서(윤나무 분)를 죽이고 자살로 위장했다면 너”라며 의심을 드러냈다. 박태진은 부정했고, 정윤호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미스터리함을 배가했다.

앞서 친구들을 위해 살인까지 마다하지 않던 정윤호가 이제는 자신의 살 길을 위해 친구들을 협박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를 향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강욱은 웃음기를 완전히 지운 얼굴로 ‘정윤호’ 그 자체로 변신해 극의 흐름 속에서 긴장감을 조율하며 역대급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서늘한 눈빛,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표정으로 사람을 해하는 모습, 친구들 앞에서 눈치 보며 주눅 든 모습만 보여주다 이제는 자신이 가진 패로 친구를 협박하며 이빨을 드러내는 ‘정윤호’의 모습은 이강욱의 임팩트 있는 연기로 완성됐다. 특히 디테일하면서도 힘 있는 연기가 작품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 이에 충격에 충격을 더하는 이야기 속에서 과연 이강욱이 또 어떤 활약과 함께 서스펜스에 힘을 더할지 궁금증이 한데 모이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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