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5년 새 300∼400원 올라‥원유가격 협상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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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우유와 설탕, 계란 등 아이스크림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아이스크림 소비자 가격도 삼, 사백 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낙농가와 우유업계가 올해 우유 원유가격 협상에 나서자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은 원유 가격이 또 인상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문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6월 기준 1㎏당 설탕 가격은 2019년 1천630원에서 올해 2천330원으로 5년간 42.9%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우유는 1리터에 2천540원에서 2천970원으로 16.9% 상승했고, 계란은 15개에 8천490원으로 42% 올랐으며, 물엿은 1.2㎏당 4천680원으로 44%, 생수는 2리터당 1천80원으로 10.2%, 버터는 450g당 1만 1천 원으로 6.8% 인상됐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최근 5년간 원재료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가공비, 물류비 등이 모두 인상돼 아이스크림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아이스크림 일반 소매점 기준 가격은 5년 전보다 30∼40%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낙농가와 우유업계는 지난 11일부터 올해 원유 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이르면 8월 1일부터 리터당 최대 26원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10439_36452.html